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당국이 실버 스프링 다운타운에 대형 스포츠 센터 건립을 구상 중이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카운티 당국은 다운타운의 보니팬트(Bonifant) 드라이브 1100 및 1101에 위치한 주차 건물을 5,000석 규모의 실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해 개발업체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카운티는 이를 위해 내년 4월 17일까지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2015년 2.8에이커 부지에서 오픈한 주차 건물에는 1,77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다운타운 샤핑 센터와 오피스, 레스토랑들이 밀집한 곳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 조건도 양호한 편이다.

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의 주차 공간을 스마트 성장을 위한 카운티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스포츠 센터가 건립되면 고등학교와 대학, 프로 스포츠 행사장으로, 또 아이들의 각종 공연과 콘서트, 졸업식장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고메리 카운티는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8901 콜스빌(Colesville) 로드에 위치한 올드 실버 스프링 도서관 재개발을 위한 개발업체를 물색 중이다.
2.3에이커의 이 도서관 부지에는 시니어들을 위한 임대 주택과 차일드 케어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