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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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마켓 주민들 물 끓여서 먹어야”

2016-12-08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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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상수도관 파손 여파

▶ 학생들도 병물 지참해야

북버지니아 헤이마켓 지역에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물을 끓여 먹을 것과 학생들은 병물을 가지고 등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US 29번 도로와 웰링턴 로드 사이의 유니버시티 드라이브 인근에서 파손된 상수도관이 발견된 후 작업 인부들이 수리에 나섰으나 공사가 언제 마무리될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이 일대 주민들은 공사 완료 후 수질 검사를 위해 최소한 48시간동안 물을 끓여 먹을 것과 배틀필드 고교, 불런 및 레이건 중학교, 그레블리, 앨베이, 마운틴 뷰, 헤이마켓, 버클랜드 밀즈, 타일러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병물을 가지고 등교할 것이 당부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식수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은 리전시 앳 도미니언 밸리, 도미니언 밸리 컨트리 클럽, 웨스트마켓, 시몬스 그로브, 마켓 센터, 빌리지 앳 히스코트 등 약 50곳에 달한다.

한편 파손된 상수도의 크기와 파손 원인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식수를 찾는 주민들이 대거 그로서리 등에 몰려 병물을 사가는 바람에 병물이 동이 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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