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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 왕의 왕께 찬양하라”

2016-12-06 (화) 박노경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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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교협, 성탄축하 음악예배…희망 메시지 전파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는 4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15회 성탄축하 음악예배를 개최했다.
교협이 연례적으로 마련하는 성탄 축하 음악 예배는 올해도 찬양과 연주로 어둔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성탄 음악회는 위명희 전도사의 사회로 메시아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올네이션스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휄로쉽교회, CCS(Christian Classical Singers), LISC, LISYO, 사모합창단, 위싱턴베다니찬양단 등 6개 교회 성가대와 5개 찬양팀이 참여해 장엄한 음악으로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각 교회 성가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찬양으로 참석자들은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아기 예수를 통한 희망과 회복의 복된 시간을 가졌다.

예배 마지막 순서에서 각 교회 찬양대원들은 연합합창단(지휘 유일)으로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기도 했다.
교협 회장인 손기성 목사는 “음악예배를 통해 인류의 희망으로 오신 메시아 우리 주님의 탄생 소식이 온 땅에 선포되어 지길 소망한다”며 “개인과 국가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이 때에 예배를 통해 온 세상에 희망의 복음 메시지가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음악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차용호 목사(교협 37대 회장)는 ‘소통의 달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배란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헐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소통의 길을 열어 주셨다. 예수님은 소통의 달인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또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기쁨으로 그리스도께 예배하자고 강조했다.

교회협의회는 이날 음악예배에서 모아진 헌금 3,349달러10센트를 미자립교회와 선교단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협은 내년 1월 9일(월) 오전 11시 와싱톤한인교회에서 신념 감사 축복예배 및 하례식을 갖는다.

<박노경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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