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애난데일을 비롯해 페어팩스 카운티내 28개 주요 도로에 무분별하게 꽂혀 있는 간이 사인 일제 철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철거 작업은 애난데일 일원의 경우 애난데일 로드와 존 마(John Marr) 드라이브, 백클릭, 브래덕, 콜럼비아 파이크, 에드셀, 갤로우스, 리틀리버 턴파이크, 레이븐스워스, 루트 7 및 루트 50번을 비롯해 칼린 스프링스 로드, 사우스 제퍼슨 스트릿, 세미너리 로드, 패트릭 헨리 드라이브 등이다.
철거 작업은 카운티 세리프국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나서 매주 화~목요일 실시되며 카운티 정부 소유의 도로에 꽂혀 있는 사인들을 뽑아 66번 도로의 이송 스테이션으로 옮긴 후 사인판 주인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5일 후에는 폐기처분한다. 카운티 조례에 따르면 공공 도로에 불법적으로 사인을 꽂은 업주나 일반인에게는 벌금 100달러가 부과될 수 있다.
불법 사인 철거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7월 1일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71개 주요 도로에서 철거된 사인판 수는 7만5,000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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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