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말 사육 사업이 급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말 사육협회(MHB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 사육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가 9억3,000만 달러이던 것이 지난해는 23% 성장한 11억5,000만달러로 성장했다.
또 말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일자리는 5,800개,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5억 달러이며 말 산업에서 소비되는 액수는 6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메릴랜드의 이 같은 말 사육 산업은 2020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말 관련 산업 일자리는 올해보다 2배 증가한 1만1,000개로 늘어나고 경제적인 효과도 한해 1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말 사육 산업의 급성장은 메릴랜드의 카지노 산업 발전 덕분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주민투표 결정에 따르면 메릴랜드 카지노의 1만5,000개 슬랏 머신에서 벌어들이는 수익 중 7%가 경마 등 말과 관련된 사업으로 들어간다.
실제로 2014년 말 관련 사업으로 들어간 기금은 3,200만달러, 경마 시설 개선 기금은 780만 달러였다.
이 액수는 경마 경기 수익금을 뺀 것으로 올해의 경우 9,41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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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