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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대 도서관 앞 푸드 트럭서 화재

2016-11-18 (금)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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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중화상 등 3명 다쳐

워싱턴DC의 조지 워싱턴 대학(GWU) 앞에서 16일 낮 영업 중이던 스쿨 버스를 개조한 푸드 트럭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바람에 이 트럭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학 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2시경 대학 도서관 인근의 H 스트릿 노스웨스트 2100 블락에서 영업 중이던 푸드 트럭에서 갑자기 불길이 번지면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트럭 안에서 일하던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다.

화재 직후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은 한때 출입이 통제됐고 시커먼 연기가 치솟으면서 사람들이 이를 구경하기 위해 대거 몰려드는 바람에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DC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 대학생은 “거의 매주 한번 이상 푸드 트럭에 식사하러 가곤 했는데 매우 놀랐다”며 “안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학생들은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화상을 입은 직원들에 대한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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