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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라슬린 곤돌라 건설‘청신호’

2016-11-04 (금)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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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법적 어려움 없어…높은 건설비가 걸림돌

심각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일환으로 버지니아 알링턴의 라슬린 지역과 워싱턴DC의 조지타운 사이에 있는 포토맥 강을 가로지르는 0.6마일 길이의 곤돌라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비즈니스 저널은 3일 ‘조지타운-라슬린 곤돌라, 타당성 있어’라는 제하로 사업 모델이 실현 가능하지만 건설에 따른 비용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저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실시된 타당성 연구 결과 곤돌라 건설 비용은 약 9,000만 달러가 소요되며 이 자금을 지원할 재원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연구 용역사인 ZGF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큰 치명적인 약점이 없고 기술적으로도 가능하며 법적 승인 등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곤돌라가 운영되면 하루 5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키 브릿지의 교통 체증이 한층 완화되는 것은 물론 곤돌라가 지역 관광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지타운 비즈니스 향상 지구(GBID)의 한 관계자는 “향후 20년내 미국내 여러 도시에서 곤돌라가 운영될 것”이라며 “이곳에서도 건설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타운 곤돌라 건설 사업은 알링턴 카운티와 조지타운 등 지역 정부와 업계 등이 적극지원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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