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서 이슬람 증오범죄 급증
2016-10-18 (화)
이승연 기자
지난해 메릴랜드에서 이슬람 증오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증오와 극단주의 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메릴랜드에서 발생한 이슬람 증오범죄는 총 15건으로 1건을 기록했던 2014년 보다 무려 14건이 증가했다.
이는 메릴랜드에서 이슬람 증오범죄가 보고 된 이래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메릴랜드 이슬람 위원회의 라지완 시따퀴 의장은 “이슬람 증오범죄의 증가는 시민에 대한 교육과 정보에 결핍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해 흑인, 게이에 대한 증오범죄도 증가했다. 흑인 증오범죄는 2014년 67건에서 90건으로 증가했으며 게이 증오범죄도 6건에서 16건으로 증가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브라이언 레빈 박사는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성이 높은 주일수록 증오범죄 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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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