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가이드북인 ‘미슐랭가이드'에 사상 처음으로 워싱턴 지역 레스토랑 10여곳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실사를 맡은 미슐랭가이드 전문가들이 워싱턴 지역의 레스토랑을 집중 평가한 후에 이달 13일 최고 등급인 쓰리 스타를 받은 업소는 없었지만 투 스타 레스토랑 3곳과 원 스타 레스토랑 9곳 등 12개 업소가 미슐랭가이드 책자에 등재됐다.
투 스타를 받은 업소는 ‘더 인 앳 리틀 워싱턴’을 비롯해 미니바, 파인애플 앤 펄스였고 원 스타 업소는 블루 덕 테이번, 더 대브니, 피올라, 킨쉽, 파세리아, 플럼, 로지즈 럭셔리, 스시 타로, 테일 업 고트 등이었다.
프랑스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은 매년 각 지역의 레스토랑을 평가해 별 1~3개를 수여하는데 그동안 워싱턴 일원에는 미슐랭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업소는 하나도 없었다.
이 가이드로부터 ‘최고의 식당’으로 공인받게 되면 3개의 별을 받게 되지만 ‘3스타’를 획득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은 50여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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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