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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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나세스 60대 여성 성폭행범 지난해 한국여학생도 성추행

2016-10-13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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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북버지니아 매나세스 지역의 한 호텔에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체포된 브랜던 머독(31)이 지난해 대학 탐방 차 한국서 온 10대 여학생 2명도 성추행한 용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은 60대 여성의 성폭행 미수 사건과 관련해 머독의 여죄를 추궁하던 중 지난해 10월 4일과 6일 새벽 5시와 6시경 워싱턴 일원의 대학 탐방을 위해 한국서 온 단체 학생 중 15세 및 16세 여학생이 잠든 사이 성추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머독의 체포를 위해 그동안 범행이 일어났던 윈드햄 가든 호텔의 객실을 미리 예약, ‘미끼’를 침대에 놓아두고 함정수사를 벌였으며 이 사실을 모른 머독은 범행을 위해 객실에 들어왔다가 덜미를 잡혔다.
머독에게는 추가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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