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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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사업 박차

2016-10-13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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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애나코스티아 지역

▶ 법적 소송 해결…150만 스퀘어피트 개발

워싱턴DC의 동남부에 위치한 애나코스티아 지역이 개발업체 간의 법적 소송을 마치고 마침내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저널은 12일 ‘대형 애나코스티아 개발사업, 파트너간 법적 분쟁 해결로 본격화’라는 제하로 이 지역의 개발 사업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개발 사업은 ‘리뉴니언(Renuion) 스퀘어'로 알려진 메가 스케일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로, 그동안 부동산 개발회사인 조지 커티스사와 포 포인트사 간 법적 소송으로 인해 거의 9년간 올 스톱 상태였다가 이번에 해결되면서 총 150만 스퀘어피트의 부지 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부지 위에는 9개의 빌딩을 비롯해 481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 14만4,000스퀘어 피트의 소매업체 공간 및 9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이 각각 조성된다.
이 지역에 대규모 부지를 가지고 있는 커티스 사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을 보다 역동적이고 복합 용도의 도심 센터로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의 장기 목표”라고 말했다.

당초 커티스 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포 포인트사 측은 “앞으로 애나코스티아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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