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설물 안 치울 경우반려견 DNA로 주인적발

2016-10-07 (금) 09:27:46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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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아파트서 시행해 효과

베이지역의 한 대형 아파트에서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주인을 잡아내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밀피타스의 아말피(Amalfi) 아파트는 1,800세대로 이루어진 대형아파트로 개를 키울 수 있다.

하지만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사례가 늘자 개들의 DNA를 확보해 이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배설물을 통해 어느 동에 사는 누구의 반려견이 한 짓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아파트의 엘레나 수민텍 비즈니스 매니저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용하기도 간단하고, 아파트를 관리하고 깨끗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견을 데리고 새로 이사올 경우 개의 입안에 면봉을 넣어 DNA를 수집한 후 빌딩 거주 명단에 입력된다고 전했다. 단지 내 치우지 않은 배설물이 발견될 경우 이를 추적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해서 적발되면 첫번째에는 1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하며, 3번이나 그 이상 적발 시에는 퇴거명령을 받게 된다.

한 입주민은 "누군가가 근처에 없어도 자연스럽게 배설물을 치우게 된다"며 "비양심적인 사람을 잡아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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