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경찰 오버타임 가주 대도시 중 최고

2016-10-06 (목) 05:02:05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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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 평균 450시간, SF는 100시간

산호세 경찰이 캘리포니아 대도시 경찰 중 오버타임(시간외 근무)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산호세 경찰의 일주일 평균 오버타임이 8시간에 달하며 이같은 상황은 매주, 일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오버타임 비용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샤론 에릭슨 시 감사관은 "2008년에는 오버타임 비용이 1,100만달러였지만 작년에는 3,600만달러로 종전의 3배가 넘었다"고 말했다.

산호세 경찰 한 명당 작년 평균 오버타임 시간은 450시간이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LA 경찰들의 연 평균 오버타임이 100시간인데 비하면 3.5배나 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산호세 경찰조합의 폴 켈리씨는 "며칠 쉬게 된 시간에 실제로는 쉴 수가 없다"라며 "하루 정도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산호세 경찰국은 의무 오버타임을 적용해 적은 경찰 인원을 충당하고 있다. 현재 산호세 경찰은 총 630명으로 이는 2011년 수준이라고 경찰 조합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그렇다고 월급이 충분해서 이 지역에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일을 마치고도 고단한 몸을 이끌고 또 한참을 운전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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