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김민지 한국복식사학자

2016-10-03 (월) 12:27:21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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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의 미학 널리 알려요”

▶ 내달 뉴욕서 한복 특강

[인터뷰] 김민지 한국복식사학자
베이지역서 활동중인 김민지 한국복식사학자<47, 사진>는 11월 14-18일 뉴욕 패션스쿨(FIT)과 러트거스(Rutger) 뉴저지 주립대에서 ‘현대패션에 영감을 준 한복의 미학’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김 복식사학자는 “칼 라거펠트(샤넬), 장 폴 고티에, 캐롤리나 헤레라 등 세계 패션 디자이너들이 한복에서 받은 영감으로 패션을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면서 “한복은 현대패션에 응용될 수 있는 무한한 소스”라고 말했다.

그가 강연자로 참여하는 세미나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복진흥센터가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처음 개최하는 ‘한복 특강과 워크샵’으로 한국 전통 침선 기법을 보유한 인간문화재 구혜자 침선장이 맡아 진행한다.


18일에 미국내 한국미술 큐레이터들과 패션학자 50여명을 초청해 열리는 ‘제1회 인터내셔널 한복 세미나’에는 변경희 FIT미술사학과 교수 사회로 대니엘 코울 뉴욕대 교수와 UC데이비스 방문학자인 이민정 박사도 함께 발표한다.

김 복식사학자는 “중국의 치파오, 일본의 기모노 등 다른 나라 전통의상과 비교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징인 한복의 우수성, 가치, 멋을 조명할 것”이라면서 “한복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복식사학자는 2013년 게티뮤지엄 ‘루벤스의 한복입은 남자’ 전시기간 ‘한국복식의 역사와 철학’을 주제로 강의했고 2014, 2015년 아시안아트뮤지엄 ‘코리아데이’ 행사시 한복 특강, 전통혼례복 착용 시연 등을 진행해 오면서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알려왔다.

그는 2000년 서울대에서 한국복식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서울대, 전주 기전여대 등에서 복식사를 강의한 바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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