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8월 주택 시장이 거래량과 매매가가 모두 오르는 등 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부동산협회(VAR)가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주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 매매는 1만1,482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1만204채에 비해 12.5%나 크게 늘었다.
지난 8월 매매가 이뤄진 주택의 중간 값은 27만2,500달러로 1년전보다 1.7% 상승했다.
또 8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의 총액은 3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8%나 껑충 뛰었다.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나와 매매 계약이 체결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60일로 1년전의 69일보다는 9일이나 줄어들었다.
VAR의 한 관계자는 “8월 한달간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있었다”며 “역사적으로 낮은 저금리 덕분에 여전히 많은 바이어들이 집을 사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버지니아에서 주택 매매량이 가장 많았던 달은 6월로 1만3,200채를 기록했다.
또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주택 거래량은 7만9,043채로 전년 동기보다 5.9%, 2014년보다는 18.4%나 많았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