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덜레스 공항의 월간 이용객 수가 모처럼 레이건 내셔널 공항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덜레스 공항의 지난 7월 이용객 수는 219만8,132명을 기록해 레이건 내셔널 공항의 206만3,014명보다 13만5,118명이 많았다.
덜레스 공항의 이같은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덜레스를 이용하는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의 성적이 뛰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반면 레이건 공항은 1년전보다 2.7% 줄어들었다.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의 7월 이용객 수는 240만2,73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레이건 공항이 1,36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어난 반면 덜레스 공항은 1,240만명으로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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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