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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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간 긴급 안점 점검 돌입

2016-09-14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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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라인 비엔나~웨스트 폴스 처치역 구간

▶ 3만여명 출근길 비상

이번 주부터 메트로 오렌지 라인이 40여일간에 걸친 장기간 긴급 안점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직장인 등 하루 수만명의 전철 이용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이번 긴급 안점 점검은 오렌지라인 비엔나역에서부터 던 로링, 웨스트 폴스 처치 역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42일간 이어진다.

이들 3개 역 외에도 이번 공사로 이스트 폴스 처치 역까지 공사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 기간동안 해당 역에서는 평소 2개의 선로에서 양방향 운행되던 전철이 선로 1개가 줄어든 일방 통행으로만 운행되며 전철 운행 간격도 크게 늘어나고 승객 수송 용량은 75% 가량이나 줄어들게 된다. 또 비엔나, 던 로링, 웨스트 폴스 처치 역은 오는 주말인 24~25일과 10월1~2일 열차 운행을 하지 않으며, 비엔나 및 던 로링 역은 10월8~9일, 15~16일에도 폐쇄된다. 공사가 시작되면 직장인 등 이들 역을 이용해오던 하루 평균 약 3만명의 이용객들이 정시 출근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비상이 걸렸다.


메트로 당국은 공사 기간동안 전철 이용객들에게 버스, 차량 공유 등 다른 대체 교통편 마련이나 재택 근무 등을 권고하고 있으며 메트로 당국은 또한 공사 기간 중 비엔나 역~웨스트 폴스 처치역에 무료 출퇴근 셔틀 버스를 투입해 매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페어팩스 커넥터도 임시 급행 셔틀 버스를 투입 비엔나 역에서 펜타곤 역까지 편도 4달러를 받고 운행하게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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