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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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딸에게 마약성 진통제 먹여 사망

2016-09-11 (일)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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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20대 부부 살인혐의로 체포

두 살짜리 딸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먹여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부모가 경찰에 체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오전 6시경 메릴랜드대학 병원 소아과에서 의식을 잃은 아기가 병원에 실려 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코리 탐슨이라는 이름의 이 여아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달 24일 마약성 진통제 메타돈 섭취로 인한 장기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경찰부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코리에게 메타돈을 먹인 것을 확인하고 6일 체포했다.
코리의 아빠인 알빈 탐슨은 마약소지 및 판매, 절도 등 이미 다수의 범죄 기록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갑내기인 이들 부부 아동학대 및 살인혐의를 받고 있으며 2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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