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가톨릭 신부, 금융 사기로 체포
2016-09-07 (수)
박광덕 기자
메릴랜드의 한 가톨릭 교회 신부가 공금을 빼돌려 자신의 은퇴 계좌로 입금시켜 오다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존 매팅글리 신부(70)는 지난 1994년~2010년 메릴랜드 카키스빌에 위치한 성 프란시스 사비에르(Xavier) 성당에서 신부로 있으면서 교회 헌금 중 일부를 빼돌려 개인 은퇴 계좌로 몰래 옮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범행은 특히 2006년부터 집중됐으며 135명의 신도들이 헌금한 500장 이상의 체크 총 금액 7만6,000달러 이상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랫동안 이 교회를 다녀왔던 한 신자는 “(신부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해) 교인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누군가가 내 배를 때리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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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