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경ㆍ박태희ㆍ이동하ㆍ박보원ㆍ김요안씨 시 가작
▶ 수필 가작은 이경숙씨
서북미 문인협회(회장 지소영)가 주최한 제12회 ‘뿌리문학상’공모에서 성옥순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문인협회는 2일 올해는 특히 시 부문이 풍작을 이뤘다며 자체 예선을 거쳐 배 다니엘 교수(남서울대)가 맡은 본심에서 대상은 없었지만 시 부문에서 우수상 한 명과 가작 5명, 수필 부문 가작 한 명 등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옥순씨는‘봄 밥상’으로 시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박수경(가을의 끝자락에서),박태희(길), 이동하(가시 바늘 송곳), 박보원(행복을 찾아), 김요안(고목)씨가 각각 시 부문 가작상을 받았다. 수필 부문에서는 ‘열리는 또 다른 문’으로 응모한 이경숙씨가 가작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을 받은 성씨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 지난달 27일 첫 작품집으로 시와 산문을 묶은 <부치지 못한 편지>를 펴내기도 했다.
서북미 문인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제12회 뿌리문학상 신인상 시상식 및 협회 회원 글 낭송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