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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교육감 찾기 시작됐다

2016-09-02 (금)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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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대상 커뮤니티 포럼도 열려

DC 교육감 찾기 시작됐다

DC 교육감을 찾기 위한 첫 커뮤니티 포럼이 DC 소재 루즈벨트 고등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워싱턴 DC에서 교육감 찾기가 시작됐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첫 커뮤니티 포럼이 30일 저녁 루즈벨트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카야 헨더슨 현 교육감이 9월에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임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존 데이비스 DC 스쿨 시스템 책임자가 오는 10월 1일부터 교육감 대행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야 헨더슨은 DC를 5년 이상 이끌며 개혁을 주창해왔다.

헨더슨 교육감은 “거의 5만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속한 시스템을 이끈다는 것은 끈기가 필요했다”면서 “가족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리더십은 언제 바턴(Baton)을 넘겨줄지 아는 것”이라면서 “이 일을 해 낼 다른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헨더슨의 지난 5년 임기 동안 학생들의 성적은 올랐고 학교들은 커리큘럼과 과외활동들을 강화했다.

한때 전국에서 가장 작동이 안되고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돼 온 DC 공립학교 시스템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헨더슨 교육감이 2011년 취임했을 때는 학생이 4만5,000여명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4만8,439명으로 증가했다. 카야 헨더슨 교육감 이전에는 한인 미셸 리 씨가 교육감으로 2007년 6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3년여간 활동한 바 있다.

DC 학생들의 성적은 2007년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DC 교육감은 약 4만8,000명의 학생과 4,000여명의 교사를 책임지고 있다. 교육청 예산은 7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두 번째는 포럼은 7일 이스턴 고등학교에서, 세 번째 포럼은 14일 사보이 초등학교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문의 (202) 727-069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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