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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최고 데이터 센터’로 발돋움

2016-09-02 (금)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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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라우든에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 또 생길 듯

전국 최고의 데이터 센터 중심지로 급성장 중인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에 또다른 초대형 데이터 센터가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저널은 ‘1백만 스퀘어피트 데이터 센터? 라우든이 처리 가능’이라는 제하로 지난해 봄 AOL사가 덜레스 인근 69 에이커 부지를 매각키로 했지만 구체적인 매수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저널은 이 부지의 매수자에 대해 소문이 무성하지만 AOL사의 대리 회사인 쿨리(Cooley)사가 라우든 카운티에 이 부지 전체를 데이터 센터 공간으로 재개발할 수 있는지 물어왔다고 전했다.
라우든 카운티에는 현재 3,000여개 업체들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센터가 60여개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이거나 지어지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총 규모만 9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또 매일 이 데이터 센터가 처리하는 용량은 전세계 일일 트래픽의 70%에 달한다.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데이터 센터업체인 DBT-데이터사의 데이빗 톨슨 대표는 “라우든이 전국서 가장 뜨거운 시장이자 전 세계 최대 단일 인터커넥션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사는 지난해 라우든 카운티의 125.9에이커의 부지를 4,300만 달러에 매입해 28만 스퀘어피트의 데이터 센터를 건립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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