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의원 후보 닉네임 사용 안 돼”

2016-09-01 (목) 1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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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출신 출마자 피소

▶ 법적 이름 ‘파로크’ 써야

뉴포트비치의 한 주민이 시의원 출마자의 이름과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OC 수피리어 코트에 접수된 소장에서 윌리엄 스튜어트는 시의원 출마자인 ‘프레디 아메리’의 법적 이름은 ‘파로크 아메리’라며, 11월8일 선거 입후보자 명단에 프레디라는 닉네임을 사용토록 한 것은 잘못이므로 모든 선거 문서에 프레디 대신 법적 퍼스트 네임인 파로크를 사용토록 법원 명령을 요청했다.

전 플래닝 커미셔너로 19세 때 미국에 와 뉴포트비치에서 19년간 거주해 오고 있는 아메리는 ‘이 이름 이슈는 자신을 이란인, 이란 테러 정부와 연결시켜 유권자들에게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의도이며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송인은 ‘아메리가 이 일을 인종문제로 만들려는 것 같다’며 ‘2004년 그가 음주운전으로 걸렸을 때에도(다음 해에 기각되었음) 법적 이름을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아메리는 자신은 틴에이저 때부터 프레디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고 덧붙였다.
재판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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