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알 카에다 요원 GW대 직원으로 채용돼
2016-09-01 (목)
박광덕 기자
급진 이슬람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의 요원이 조지 워싱턴대에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CNN에 따르면 조지 워싱턴대는 알 카에다에서 신병 모집 업무를 담당했던 제시 모턴을 대학 내 사이버 및 국토안보 센터의 연구원으로 채용했으며 모턴은 미국 대학에서 근무하는 사상 최초의 테러리스트로 기록되게 됐다.
대학 측은 채용에 앞서 연방수사국(FBI)과 다른 보안 기관은 물론 변호사들과도 상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너스 압둘라 무하메드로 알려진 모턴은 징역 생활을 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학에서 테러와 싸우는 법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이 대학의 시무스 휴즈 부디렉터는 “우리는 급진주의의 길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제시는 그 세계에 있다가 빠져 나온 사람이어서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