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냄새 때문에 주민들 긴급 대피
2016-08-26 (금)
박광덕 기자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25일 아침 유독성 가스인 일산화탄소 냄새가 강하게 풍겨 입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경 파이니(Piney) 브랜치 로드 8830에 위치한 12층짜리 파인웨이 타워스 콘도 빌딩 5층에서 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제보가 접수됐으며 구급요원들이 도착해보니 강한 가스 냄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가스는 빌딩 아래 차고에 있던 여러 대의 파워 워셔 기계에서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긴급 대피해야 했다.
이 빌딩은 최근 대형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불과 한 블락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이 이번 가스 누출 사고에 적지 않게 불안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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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