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예상보다 큰 세수 부족 직면
2016-08-26 (금)
박광덕 기자
▶ 15억불 규모…교사 봉급 동결 등 대책 마련 부심
버지니아주가 올해 예상보다 더욱 심각한 세수 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정부는 앞으로 2년간 1,050억 달러의 예산 중 15억달러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같은 세수 부족 규모는 지난 2010년 45억 달러, 2014년 2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버지니아 주정부 사상 세 번째로 심각한 수준이다.
버지니아주의 막대한 세수 부족은 급여가 높은 직종들이 타주로 옮기거나 사라지면서 주 소득세 수입이 줄어들고 판매세 수입도 기대치를 밑돈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예산 적자가 심각해지자 주정부는 교사 봉급 동결 등을 비롯해 강력한 비용 절감 대책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버지니아주의 경제는 전국 평균 이상으로 문제가 없지만 최근 창출된 일자리가 풀타임 또는 고임금 일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소득세 확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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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