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3년간 평균 4.4%…주택‧상용건물 공통
시애틀 시의 쓰레기 수거요금이 향후 3년간 매년 평균 4.4% 인상된다.
시의회는 재활용품과 정원 폐기물을 포함한 고형 쓰레기의 수거요금을 2017년에 7.2%, 2018년에 1.9%, 2019년에 4%씩 각각 올리기로 지난 15일 의결했다. 이 요금인상은 주택과 상업용 건물 업주들에게 두루 적용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일반 쓰레기 32갤런, 부엌 및 정원 쓰레기 96갤런, 재활용품 96갤런을 버리는 전형적 가구들은 현재 44.85달러인 월간 쓰레기 요금을 3년 후 2019년엔 6.10달러가 오른 50.95달러를 내게 된다.
시 당국은 이 같은 쓰레기요금 인상으로 2017년 회계연도에 950만달러의 추가 세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쓰레기요금이 마지막으로 오른 것은 2014년으로 2015년부터 금년까지 2년간 적용됐다.
상업용 쓰레기 수거요금은 폐기 양과 수거 회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매주 3 입방야드 크기의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편의점의 월간 쓰레기 요금은 내년에 31.18달러, 2018년에 8.66달러, 2019년에 16.62달러가 오르게 된다.
또 30 유닛짜리 아파트가 3 입방야드 쓰레기통과 96갤런 부엌 쓰레기통 및 3 입방야드 정원 폐기물통을 사용할 경우 월간 쓰레기 수거요금은 내년에 36.55달러, 20189년에 10.45달러, 2019년에 22.28달러가 각각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