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비엔나 남성, 연쇄 은행강도 혐의 체포
2016-08-11 (목)
버지니아 비엔나 지역의 50대 남성이 연쇄 은행 강도를 저지른 혐의로 9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파더 타임(Father Time)'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데이빗 캐너밴(53)은 이날 오후 폴스 처치의 웰스 파고 은행을 털어 달아났다가 경찰의 포위망에 걸려 체포돼 구치소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캐너밴은 지난 6월 1일 8416 알링턴 블러버드에 위치한 BB&T 은행과 지난달 5일 6198 알링턴 블러버드의 TD 뱅크에서도 강도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캐너밴은 은행에 들어가 직원 카운터에 백팩 가방을 놓은 뒤 ‘강도’라고 자신을 밝힌 뒤 가방에 폭발물이 있으니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해 가방은 은행에 놓고 돈만 챙겨 달아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은행 직원과 고객들이 대피하고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