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민, 버지니아)의 필리핀계 보좌관으로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조 몬태노(Joe Montano)가 지난달 25일 폴스처치 소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7세.
케인 의원의 보좌관으로 워싱턴한인연합회,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한인단체 등과 교류하며 한인들과 친분을 쌓아 온 몬태노의 사망에 한인사회는 애도를 표했다.
부대통령 후보로 지명 받은 케인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지니아 대의원들에게 말하면서 고인에 대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몬태노는 케인의원 보좌관으로 일하기 전에는 민주당과 필리핀 코커스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와 버지니아 민주당에서 일했을 뿐만 아니라 필리피노 민권 운동 그룹 부의장과 미 전국 필리핀 연맹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9년 팀 케인이 버지니아 주지사로 활동할 때에는 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몬태노는 미 해군에서 근무한 필리핀 이민자의 아들로 1968년 8월 24일 메릴랜드 소재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태어났으며 버지니아 노폭에서 성장했다.
그는 2000년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정치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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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