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피크만 굴 개체 수 크게 늘어
2016-08-03 (수)
노영주 인턴 기자
굴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채취가 금지됐던 메릴랜드 체사피크 만에서 굴 개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 천연자원국은 지난달 31일 체사피크만 내 여러 보호구역에서 발견되는 굴이 늘었고 크기도 커졌다고 발표했다.
메릴랜드에는 현재 베이 지역에 25만3,000에이커에 달하는 51개 보호 구역을 지정해 굴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중 대부분의 지역에서 굴 개체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굴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자 일각에서는 일부 보호지역에서 상업용 굴 채취 허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연방 정부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 모두에 5개 보호 구역에서 굴 개체 수 복원을 해야 한다고 의무화한 바 있다.
한편 체사피크만의 굴은 질병과 남획으로 인해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급감하자 연방 및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정부가 채취 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온 바 있다.
<노영주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