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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혈액공급 턱없이 부족

2016-07-26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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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맞아 헌혈 급감… 5일치 분량밖에 없어

워싱턴 일원의 혈액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수혈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미국 적십자사에 따르면 해마다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 바람에 헌혈하는 사람들이 급감하는데 워싱턴의 경우 현재는 단 5일치밖에 보관하고 있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 전국 혈액 공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적십자사의 한 관계자는 “워싱턴의 경우 하루 500명 이상의 헌혈이 필요하다”면서 “절실한 상태의 환자들을 위해 헌혈해 줄 기증자들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헌혈할 경우 5달러 상당의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헌혈을 하려면 17세 이상으로 몸무게는 110파운드를 넘어야 한다.

헌혈 예약을 하려면 적십자사 홈페이지(redcrssblood.org)를 방문하거나 전화(800-733-2767)를 하면 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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