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동족 위한 워싱턴 통곡기도회 열려…KCC 서머인턴 청소년들 간증도
통곡기도회에서 탈북자 지성호 나우(NAUH) 대표가 북한인권 상황을 알리는 간증을 하고 있다.
워싱턴지역 교회들과 성도들의 북한 동족과 통일을 위한 통곡기도회가 13일 버지니아 센터빌의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다.
‘그날까지 선교연합(UTD-KCC Mission)과 해외 3,000인 목사단이 주관한 통곡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남북한이 복음으로 통일이 되어 북한 동족들이 굶주림과 억압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통일이 임박한 지금 우리는 동족의 신음소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종윤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북핵폐기 천만인 서명운동 상임대표)는 설교를 통해 “무력이 아닌 복음으로 남북한을 통일시켜야 한다”면서 “복음화 된 통일을 소망하고 북한 동족들에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자”고 말했다.
이어 류응렬 목사(중앙장로교회)는 ‘주여!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와 ‘한국교회가 깨어나게 회개하게 하소서’, 차용호 목사(통곡기도회 워싱턴지부장, 센터빌한인장로교회)는 ‘전쟁 없는 통일을 주옵소서!’ ‘남과 북의 교회들이 합하여’ ‘제사장 민족이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통곡기도를 이끌었다.
박순오 목사(대구 서현교회 원로목사, 나눔과 사랑 대표)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서경석 목사(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사무총장)는 특별 메시지를 통해,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은 최근 중국방문에 대한 일화를 통해 북한자유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으로 북한주민들의 탈북을 돕고 있는 NAUH(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s)의 지성호 대표는 “NAUH는 남북청년들이 통일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지금까지 160여명의 북한주민들의 탈북을 도왔다”면서 “기도와 함께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곡기도회는 중앙장로교회 찬양팀의 찬양, UDT 공동대표 박희민·송정명·김인식 목사의 동영상 개회선언, 박상섭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의 대표기도, 연합성가대의 찬양, 설교, 탈북자 지성호 씨와 이주영 씨의 간증, 통곡기도,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의 특별헌금기도, 이원상 원로목사(중앙장로교회)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북한자유화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NK,
대표 손인식 목사)의 서머인턴으로 백악관과 연방 의사당 앞에서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 학생 90여명도 참석, 간증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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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