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체증 해소위한 프로젝트에 14억불 투입
버지니아 주정부가 심각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14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29일 ‘VA 주지사, 대형 도로, 기차 프로젝트 위해 연방 그랜트 확정 희망’이라는 제하로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맥컬리프 주지사는 현재 ‘애틀랜틱 게이트웨이 교통 프로젝트’의 진척을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2억달러의 그랜트 승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프로젝트에는 2억 달러의 연방 정부 그랜트와 함께 주정부 예산과 민간 자본 유치 등을 통해 12억 등 14억달러가 투입된다.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면 ▲95번 도로 익스프레스 레인을 남북으로 펜타곤과 프레더릭스버그까지 연장하고 ▲래퍼해녹 리버 강을 가로지르는 신규 교량 건설 ▲노후화된 포토맥 강의 롱 브릿지 수리 ▲북버지니아 지역의 다른 기차 교통 개선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피터스버그와 노스 캐롤라이나 경계에 위치한 기차 선로를 매입해 고속 철도 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방과 주정부,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철도의 경우 포토맥 강과 알렉산드리아 구간과 프랭코니아-스프링필드 VRE 역과 오코콴 리버 사이의 8마일 구간에도 새로운 선로가 건설된다.
맥컬리프 주지사는 29일 지역 라디오 방송인 WTOP에 출연해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만간 연방정부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금이 확보되면 공사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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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