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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DC 교육감 바뀐다

2016-06-30 (목) 노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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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스미스 내달 취임…카야 핸더슨 9월 사직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워싱턴 DC의 교육감이 교체돼 새로운 교육 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교육 분야 30년 경력의 잭 스미스 신임교육감이 다음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스미스 교육감은 28일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리딩과 수학 그리고 문화적인 이해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며 “흑인, 히스패닉 학생들과 타인종 학생들간의 학습 능력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사 및 학부모와 오픈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어 교사로 교육에 몸을 담은 잭 스미스 교육감은 메릴랜드 캘버트 카운티에서 교육감을 7년 동안 역임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와 27만 5,000달러의 연봉으로 4년간 계약했다.
한편 지난 6년간 워싱턴 DC 교육시스템의 수장을 맡았던 카야 헨더슨 교육감이 돌연 사임의 뜻을 밝혔다. WP는 28일 DC공립학교의 발전을 이끌어낸 헨더슨 교육감이 2017년 떠날 계획이었지만 업무가 고단해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휴식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미셀 리 전 교육감에게 바통을 이어 받았던 헨더슨 교육감은 혁신적인 교육개혁을 추진했다. WP는 리 전 교육감과 헨더슨 교육감이 이끌었던 지난 10년 동안 DC교육은 급속히 향상했으며 대도시교육시스템 모델이 됐다고 보도했다.
핸더슨 교육감 후임에 대한 물색은 가을에 시작되며 임시 후임은 DC 공립학교의 교육국장이었던 존 데이비스가 맡는다.

<노영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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