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번 도로 대대적 업그레이드된다
2016-06-29 (수)
박광덕 기자
몰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하루 종일 교통 체증을 빚고 있는 66번 고속도로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지역 언론인 WTOP에 따르면 연방 고속도로 관리청(FHA)는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로 중의 하나인 66번 고속도로의 헤이마켓에서부터 벨트웨이인 495번 도로가 만나는 25마일 구간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FHA는 66번 도로의 업그레이 계획을 놓고 2년간 환경 영향 평가 등 연구를 실시한 끝에 버지니아 교통부(VDOT)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승인하고 조만간 도로 업그레이드를 위한 설계와 건설 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버지니아 교통부 업그레이드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이 구간의 각 방향에는 3개의 일반 차선과 2개의 익스프레스 레인이 마련된다. 이 익스프레스 레인은 2인 이상 탑승자 전용차선인 HOV-2레인던 것을 3인 이상 전용차선인 HOV-3로 바꿔 운영된다.
또한 출발 및 도착 시간이 예측가능한 버스 서비스제가 도입되고 승차 공유 운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주차 및 환승장이 마련된다.
버지니아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방당국의 계획 승인으로 66번 도로의 교통 체증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이 구간의 교통 혼잡은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버지니아 교통부는 이 공사와는 별도로 내년말 개통을 목표로 495번 벨트웨이 안쪽의 66번 도로 구간도 출퇴근 시간대에 유료 도로인 톨레인(HOT)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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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