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성의 창] 독서와 글쓰기

2016-06-23 (목) 03:08:51 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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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독서 10분이 기적을 만든다’ 저자 일본의 ‘하야시 히로시’는 아침독서 운동의 제창자다. 매일 아침수업이 시작되기 전 10분 동안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것이 전부다.

아주 단순한 원칙만을 가지고 진행하지만 현재 엄청난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는 독서운동이다. 단순히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운동에 그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키는 혁신적인 성격을 가진 운동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침독서 4원칙’이 있다. 첫째, 모두가 한다. 전교생, 교사 모두 함께 같은 시간, 같은 조건에서 참여한다.


둘째,매일 한다. 매일10분씩 반복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책읽기능력을 길러줘 성장하게 한다.

셋째,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누가 권해주는 책이 아닌, 학생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직접 골라 읽는다. 이는 자주성과 주체성을 길러주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넷째, 단지 읽기만 한다.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독후감쓰기도 없고, 부수적인 부담도 없다. ‘아침독서10분’ 효과로 집중력과 사고력이 향상되었고,독서습관이 몸에 배어 다양한 측면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되었다.

‘하루 10분 독서의 힘’을 쓴 저자 임원화는 아침과 밤, 또는 하루중 틈새시간을 활용하라고 권한다. 직장인이라면 ‘하루 10분 독서의 힘’으로 성공하는 삶, 보람을 찾는 인생을 설계하라고 장려한다.

정민 교수의 책 ‘오직 독서뿐’ 서문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 틀림없다. “도대체 책을 안 읽고 사람이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은 나는 믿지 않는다. 책을 통해서만 생각이 깊어진다. 책 안에 원하는 대답이 있다.

책을 어찌 멀리할 수 있겠는가. 한 단락 한 단락마다 세끼 밥먹듯 새겨, 정신의 균형과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은 것에 끝나지 않고 그것을 바탕으로 글쓰기의 힘을 기른다면 더 질 높은 삶을 사는데 분명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때 숙제로 하던 일기쓰기를 성인이 되어서 매일 조금씩 꾸준히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서와 글쓰기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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