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2016-06-23 (목)
박광덕 기자
최근 이라크의 급진 이슬람 단체인 ISIL에 가입했다가 도망친 뒤 자수했던 버지니아 주민이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피하기 위해 더 이상 ISIL에 속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평생을 뉘우치며 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자 지역 라디오 방송인 WTOP에 따르면 모하마드 크웨이스(26)는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이 빠진 함정에 빠지 않도록 여생을 보냄으로써 ISIL에 복수하고 싶어한다.
그는 변호사를 통해 “ISIL의 정체와 그들이 사람들을 속여 가입시키는 방법 등을 알려 사람들이 더 이상 이 단체의 유혹이 속지 않도록 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웨이스는 지난 3월 ISIL을 탈출해 이라크 정부군에 자수한 뒤 미국 당국에 인계된 뒤 재판을 받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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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