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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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빌 다운타운 비즈니스 업주들 ‘유료주차’개선 요구

2016-06-16 (목)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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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빌 다운타운의 비즈니스 업주들이 시의 유료주차시스템이 가게 매출을 떨어뜨리는 등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차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락빌의 비즈니스 업주들은 시위원들과 만나 다운타운의 유료주차시스템이 가게 성장에 장애가 된다며 인근의 다른 도시처럼 주말무료 주차 등을 도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스트 몽고메리 에비뉴의 비즈니스 업주들은 “베다스다 다운타운 같은 곳도 토요일은 무료 주차를 시행하는데 락빌 다운타운은 토요일에도 돈을 내고 주차해야 한다”며 “최근 비즈니스들이 렌트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스템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주차시스템으로 고통을 겪는 것은 시도 마찬가지다. 시위원회 관계자는 “시의 주차요원들은 주차시간을 넘겼을 경우 5분까지는 봐주지만 그 이후에는 40달러의 티켓을 발부하고 있어 화가 난 시민들로부터 항의민원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와 관련 시위원회와 브릿지 뉴톤시장 지난 2월 주차시스템 전문가들과 포럼 열었으나 뚜렷한 개선방법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뉴톤시장은 주차시스템의 향상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하지만 현재 락빌 다운타운의 차고 주차장 3곳이 부동산 회사인 FRIT에게 2011년부터 50년간 임대된 상태여서 주차제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RIT는 50년 임대계약을 맺고 시에 렌트비로 일 년에 31만5,00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매년 5만 달러의 수익을 배분을 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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