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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태운 버스 전복사고

2016-06-16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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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W파크웨이서 발생…20여명 사상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14일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을 태운 소형 버스가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한 뒤 전복되면서 1명이 숨지고 20명이 크게 다쳤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루트 235 도로와 마운트 버넌 하이웨이 구간의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에서 승객 수십명을 태운 셔틀 버스가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한 뒤 중심을 잃고 전복되면서 버스 탑승객 1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15일 현재 부상자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셔틀 버스에는 운전사 1명과 1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또다른 사고 차량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날 사고 여파로 마운트 버넌 인근의 조지 워싱턴 파크웨이 양방향 통행은 새벽 1시20분까지 차단되는 등 큰 교통 혼잡을 빚었다.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과 군인으로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 응급 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뒤집어진 버스에서 부상자를 꺼내는 등 구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미중국 대사관이 피해자 지원 및 가족과의 접촉을 돕고 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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