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이웃집 차량 번호판 훔친 국방부 고위관료‘망신살’

2016-06-03 (금)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연방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이웃집 차량의 번호판을 훔치다 재판까지 넘겨지는 망신살을 당했다.
NBC등 지역 언론들은 국방부 수석부차관보로 홍보실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휘트먼(58)은 이웃집 차량의 번호판을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오다 검찰로부터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워싱턴DC 대법원 기록에 따르면 휘트먼과 DC 검사 측은 3건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한편 피해 보상과 일주일간의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비롯해 앞으로 1년간 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지킬 경우 기소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휘트먼 수석 부차관보는 민간인 출신의 국방부 최고위 관료로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직무를 계속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