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개봉 첫 날 3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전날 1216개 스크린에서 5293회 상영돼 29만8177명을 불러모았다(누적관객 30만2634명). 매출액은 19억4100만원이었고, 매출액 점유율은 57%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엑스맨' 플리퀄 시리즈 3부작 중 개봉 1일차에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작품이 됐다. 2011년 개봉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는 개봉 첫날 10만(최종 관객 253만명), 2014년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1만명(최종 관객 431만명)이 봤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최강의 악당 아포칼립스에 맞서 엑스맨이 본격 결성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임스 맥어보이·마이클 파스빈더·제니퍼 로런스·오스카 아이삭·니콜라스 홀트·로즈 번·소피 터너·올리비아 문·에번 피터스·루카스 틸·조쉬 헬먼·타이 쉐리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 했다.
이전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개봉 이후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곡성'(감독 나홍진)은 ‘엑스맨:아포칼립스'가 개봉하면서 2위로 주저앉았다.
‘곡성'은 25일 921개 스크린에서 3571회 상영, 13만6306명이 봤다. 누적 관객은 495만4258명이다.
‘곡성'은 현재 올해 국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1위는 ‘검사외전'(최종 970만명), 2위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859만명·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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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