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에 대형 실내 체육관 건설이 추진 중이다.
비즈니스 저널은 26일 ‘라우든 카운티, 돈 한 푼 안들이고 스포츠 시설 생길 수도’라는 제하로 이같이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애쉬번의 루트 7 도로와 라우든 파크웨이 교차로 인근에 ‘원 라우든’이라는 이름으로 360에이커에 달하는 대형 부동산 개발을 추진 중인 밀러 앤 스미스사는 최근 라우든 카운티 당국에 더 많은 주택을 짓도록 승인해 주면 최소 8만 스퀘어에 달하는 대형 실내 체육관을 지어 기증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이 실내 체육관에는 12개의 배구 코트 또는 6개의 농구 코트를 비롯해 관람석과 관리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건립 후에는 라우든 카운티에 기부된다.
이러한 규모의 실내체육관은 현재 텍사스주에 위치한 4만7,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라운드 락 스포츠 센터를 염두에 둔 것으로, 라우든 카운티 및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텍사스까지 직접 가 탐방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달 라우든 카운티 수퍼바이저인 수잰 볼피는 카운티 직원에게 세계적인 규모의 실내 스포츠 시설 건립 비용과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 조사하도록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라우든 카운티에는 전 루마니아 스케이트 선수 부부 출신이자 성공한 사업가 부부가 리스버그 지역에 2,000만달러를 투자해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국제 아이스 스케이트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한편 카운티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 2015 회계년도 동안 라우든 카운티는 대규모 체육 대회 개최로 인해 226만 달러의 호텔 수입과 11만3,000달러의 세금 등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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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