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이래 230곳 신청…업소는 4곳에 그쳐
워싱턴DC 정부가 가정과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거액을 들여 외부 보안카메라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본보 4일자 A6), 이 사업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DC 정부는 5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가정과 업체들이 외부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면 최대 750달러를 보조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지만 지원을 요청한 가정과 업체는 지난 2월 현재 230곳에 설치된 카메라도 63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업소는 4곳밖에 되지 않았고 3곳은 비영리단체, 대부분은 가정들이었다.
8월 1일까지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외부 보안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가정의 경우 카메라 한 대당 200달러(한 가정당 500달러), 업소는 750달러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은 DC 남서부 전지역을 비롯해 캐피톨 리버프론트, 캐피톨 힐, 브룩랜드, 엣지우드, 노마(NoMa), 블루밍데일, 아담스 모건, 조지 타운, 아나코스티아 리버 동부 전지역 등이다.
이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https://www.zoomgrants.com/gprop.asp?donorid=2121&rfpid=930&limited=930&preview=y)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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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