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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개스, 전자 청구서 수개월째 미발급

2016-05-18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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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들 골탕연체 빠진 고객들도 많아

인터넷으로 발급받는 워싱턴 개스의 전자 청구서가 컴퓨터 고장 문제로 제때 발급되지 않아 통지서를 받지 못한 수많은 고객들이 졸지에 연체 상태에 빠지는 등 골탕을 먹고 있다.
지역 언론인 NBC4 채널에 따르면 우편 청구서 대신 이메일 전자 청구서를 받겠다고 신청한 워싱턴 개스 고객들 중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해 연체에 빠졌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 업체의 전자 청구서는 수개월 전부터 컴퓨터 문제로 고객들에게 발급되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폴스 처치의 한 고객은 “지난 수년동안 전자 청구서를 받으면 금액을 확인해 즉시 인터넷으로 대금 결제를 해 왔는데 지난 1월 이후 청구서를 받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내 계좌가 연체 상태에 빠졌고 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말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 개스 측은 “새로운 전자 서비스 플랫폼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고객의 경우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들 고객에게는 다른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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