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위조범 2명 체포
2016-05-13 (금)
이승연 기자
신용카드를 훔치고 위조한 북버지니아의 2인조 신용카드 위조범이 지난달 29일 페어팩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3월 14일 스프링필드 피올라 스트릿 근처 롤린로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의 장애인 차량에서 의심쩍은 약봉지와 함께 신분증, 크레딧카드, 기프트카드등을 발견했다.
당시 이 차량의 운전자인 칼 몰시는 규제약물소지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을 주고 풀려났다.
하지만 이후 금융범죄수사팀이 차량에서 발견된 53장의 크레딧 카드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이중 35장은 분실됐거나 복제된 카드로 밝혀졌다. 범인들의 집에서는 크레딧 카드 리더기와 암호기도 발견됐다.
따라서 경찰은 몰시를 지난달 29일 8개의 신용카드범죄 관련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 또 공범인 브라이언 보건도 같은 혐의로 체포하고 북버지니아 지역에 숨어있는 다른 공범들을 쫓고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9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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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