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인정하는 미국사회
2016-05-05 (목) 09:24:17
뉴욕한인교사회는 1992년 설립 이후 한인가정에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뉴욕을 포함 미국의 이민가정 학생들의 언어적 배경이 다양화하면서 그들의 언어 습득과정도 획일적으로 분류하기 어렵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2 언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Second Language)’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민가정 자녀의 영어 습득을 돕는다는 의미로 ESL이 사용되었다.
한인들도 한국에서 갓 이민 오면 자녀들은 정규 학교 공부와 함께 ESL 반에서 영어를 배워야 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미국서 태어난 학생들조차 가족 언어를 먼저 학습하고 영어를 나중에 학습하는 패턴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어에 변화가 오게 되었다. 즉, 영어는 이들에게 제 2언어가 아니라 새롭게 익혀야 할 언어로 이해되면서 ESL이라는 용어 대신에 ENL(English as a New Language)이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하였다.
그런가 하면 ‘세계시민’으로서의 교육이 강조되면서 영어가 아닌 언어를 ‘외국어’로 명명하는 것은 자국 중심주의라는 비판이 나왔다. 아울러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미국인을 외국인으로 칭하게 되는 오류도 생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언어교육학계는 기존의 ‘외국어’라는 용어 대신 ‘영어 이외의 언어, LOTE (Language Other Than English)’ 또는 ‘세계 언어(World Language)’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를 권고한다.
미국 사회의 구성원이 다양해지면서 사회가 그 다양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