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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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볼티모어 방송국 팬더복장 남성 폭발협박

2016-04-29 (금)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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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볼티모어 ‘폭스45’ 방송국에 팬더복장을 한 남성이 폭탄을 갖고 침입하여 전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경 팬더복장을 한 20대 백인남성이 폭탄장치를 가슴에 감고 볼티모어 폭스45 방송국 빌딩에 침입했다.
용의자는 방송으로 내보내야 할 중요한 정보가 있다며 뉴스 디렉터외 여러 명의 직원들을 협박했다.
두 시간 가량 빌딩에 머물다 밖으로 나온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은 폭탄물제거 로봇을 이용해 용의자가 갖고 있던 폭탄물 검사를 실시한 뒤 남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남성이 갖고 있던 폭탄이 진짜 폭탄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용의자는 빌딩침입 전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불태웠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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