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위조지폐범 붙잡혀
2016-04-15 (금)
박광덕 기자
약사 출신의 엘리트 위조지폐범이 1년여의 수사 끝에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붙잡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에릭 칼 애스프덴(43)은 버지니아 버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일반 복사기와 면종이, 가위를 이용해 20달러짜리 위조 지폐를 대량으로 만든 후 버지니아를 비롯해 미 전역으로 한 해에만 2천 개 이상의 뭉치를 패키지로 보내다 발각됐다.
지금까지 이 위조지폐를 주문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주에만 버지니아 비엔나의 2개 업소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되는 등 상당 수 위조지폐가 미 전역에서 사용되면서 피해 업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프덴은 지난 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위조 지폐 제작 및 유통 등 5건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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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