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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실감독 북한주민 다룬 ‘사람이 하늘이다’

2016-04-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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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서 시사회

김대실감독 북한주민 다룬 ‘사람이 하늘이다’

김대실감독 북한다큐 뉴욕한인영화제(KAFFNY) 개막작 상영

재미 다큐영화 제작자 김대실감독이 평범한 북한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미연방 수도한복판에서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워싱턴 DC 필름페스티벌이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 워싱턴DC의 랜드마크 극장에서 상영하는 ‘사람이 하늘이다(People are the Sky)'가 화제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김대실 감독이 지난 2013년과 2014년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제작한 것으로 정치사상이나 이데올로기를 초월해 평범한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진솔하게 투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옥자 컬럼비아 칼리지 교수는 “이북에서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김대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미국과의 관계속에서 변화하는 북한의 변화를 탐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곱 살때 고향인 황해도 신천을 떠난 이후 꼭 한번 밟고 싶었던 북한에서 영화를 만들자고 김대실 감독을 격려한 것은 그의 남편이었다. 남편이 2009년 타계한 후 한동안 상실감에 빠졌던 김대실 감독은 다시 한번 집을 찾는 심정으로 북한 방문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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