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저임금 인상, OC 노동자 60만5천명 혜택

2016-04-06 (수) 0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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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까지 15달러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시키는 법안에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서명함으로써 오렌지카운티에서는 60만5,000명의 노동자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브라운 주지사가 4일 서명한 법안은 현재의 시간당 10달러인 임금을 2017년1월부터 10.50달러로 올리고 2018년 50센트, 그 다음해부터 매년 1달러씩 올려 2022년에 15달러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종업원 25명 미만의 소규모 업소는 10.50달러 인상부터 한해 늦추어 2023년에 15달러에 맞추도록 되어 있다.

이 임금인상은 캘리포니아 노동인구 560만명 중 3분의 1에 영향을 주고 카운티 별로는 LA카운티에서 190만명, 그 다음으로 오렌지카운티에서 60만5,000명, 샌디에고카운티에서 52만2,00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소매업과 식당업계에서 가장 크게 반대하고 있지만 무주택자들을 돕고 있는 어바인의 일루미네이션 파운데이션의 폴 리온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생활비가 전국 평균 보다 46% 비싸고, 높은 주택가격으로 2~3가구가 단독주택에서 공동생활하는 가정의 어린이들이 3만2,000명 이상이라며 임금인상은 오렌지카운티 노동자들에게 축복이라고 강조한다.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최저임금 노동자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일반적인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 살려면 주당 110시간을 일해야 한다. 2014년 현재 오렌지카운티의 중간 가구수입은 8만5,313달러이나 카운티 주민의 24.3%가 빈곤층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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